현대차, 제네시스 프라다 양산하나

입력 2009년04월1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현대자동차가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제네시스 프라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자 현대는 향후 양산을 위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와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공동 작업을 통해 총 3대만 제작했다. 양사 연구진이 지난 11월부터 약 4개월간 남양연구소와 이탈리아 밀라노 프라다 디자인센터에서 작업을 마쳤다. 일반 제네시스 외관 스타일과 내장 디자인을 새롭게 구성, 제네시스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프라다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했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이 차는 자동차업계에서 일반적인 통념으로 여겨졌던 차체 광택을 없애고 무광 "다크 블루" 외장컬러를 적용했다. 여기에다 라디에이터 그릴, 엠블럼, 아웃사이드 핸들 등 기존 유광 크롬을 쓴 부분을 모두 다크 무광 도금으로 바꿨다. 또 새로 디자인한 20인치 알로이 휠과 날카로운 디자인의 외장 안테나를 채택했다. 내장은 은은한 화이트 조명 아래 시트, 도어트림 등을 모두 수공으로 만들었다. 프라다 고유의 "사피아노 가죽"으로 처리한 것도 특징이다. 천장 부분은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의 초극세 섬유를 활용,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메탈부분과 우드그레인은 도금처리했다.

현대는 모터쇼에서 공개한 뒤 소비자들의 판매문의가 잇따르자 향후 이 차의 양산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의외로 반응이 좋아 양산 가능성을 검토키로 했다"며 "그러나 프라다측과 여러 협의를 거쳐야 할 문제여서 쉽게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는 모터쇼에 공개한 차 외에 나머지 2대의 제네시스 프라다는 경매로 판매한 뒤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