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경제위기 속 극심한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유럽의 승용차 판매가 작년 동기대비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지난 1~3월 키프로스, 몰타를 제외한 유럽연합(EU) 25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 등 29개 유럽 국가에서 신규등록된 승용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2% 감소한 343만9천720대였다고 16일 발표했다. 작년 1분기에 이들 29개국에서 신규등록된 승용차는 415만4천778대였다. 또 3월 한 달간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150만6천249대로 작년 동월대비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신차 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폐차지원금 제도를 시행 중인 독일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40만965대의 승용차가 팔려 작년 3월과 비교해 40%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 1분기 유럽시장에서 8만1천888대(잠정치)의 승용차를 팔아 작년 동기대비 12.5% 늘었으며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1.8%에서 2.4%로 0.6%포인트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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