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안 베텔 정상 올라

입력 2009년04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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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3라운드로 열린 중국 그랑프리에서 레드불 르노팀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폴투피니시 우승을 차지했다. 레드불 르노팀은 마크 웨버와 함께 원투 승리를 달성했다.

베텔은 예선을 통해 폴포지션을 잡았다. 그 뒤로 페르난도 알론소(르노), 마크 웨버가 포진했고, 루벤스 바르첼로와 젠슨 버튼의 혼다 듀오가 다음 순위를 이었다. 이와는 달리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페라리는 8그리드(키미 라이코넨)와 13그리드(필립 마사)에 섰고, 맥라렌은 9그리드(루이스 해밀턴)와 12그리드(헤이키 코발라이안)에 자리잡아 순조롭지 않은 중국 그랑프리를 맞았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스타트가 진행됐으나 시야확보가 어려워 세이프티카를 앞세워야 했다. 이 때 니코 로스버그(윌리엄스-토요타)와 안드리안 슈틸(포스 인디아) 그리고 7랩째 알론소가 피트스톱을 하면서 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8랩째 세이프티카가 나서고 베텔이 선두를 지킨 가운데 웨버, 바르첼로, 버튼, 투룰리, 라이코넨 등이 순위를 이어가면서 본격적인 경기가 이뤄지자 알론소의 작전은 실패하고 말았다.

해밀턴은 9랩째 앞선 라이코넨을 추월했다. 신예 세바스티안 부에미(STR-페라리)도 8위로 올라섰다. 마사도 9위로 득점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1랩째 라이코넨이 코너에서 실수하면서 뒤따르던 부에미와 마사에 추월당했다. 선두그룹에서는 버튼이 동료인 바르첼로를 앞지르는 데 성공했다. 이후 14~15랩째 마사와 라이코넨은 앞선 야노 투룰리를 추월해 6위와 7위로 올라서면서 페라리가 시즌중 가장 좋은 위치에 서게 됐다.

15랩을 넘기면서 선두로 달리던 베텔이 피트스톱을 진행했고 버튼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경기가 이어졌다. 19랩째 투룰리와 로버트 쿠비카(BMW 자우버)가 경쟁하던 중 추돌이 발생했고, 세이프티카가 다시 들어서면서 경기는 소강상태에 빠졌다. 이 때 순위는 베텔, 버튼, 마사, 웨버, 라이코넨, 해밀턴이었다. 그러나 세이프티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3위에 올랐던 마사의 차가 주행중 정지해 리타이어하면서 라이코넨과 해밀턴이 4위와 5위에서 경쟁하게 됐다. 세이프티카가 피트로 들어가면서 경쟁이 가속됐고, 해밀턴은 라이코넨을 강하게 쫓다가 23랩째 추월에 성공, 4위로 올라섰다. 이와는 달리 라이코넨은 피트스톱 후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제자리찾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많은 비로 인해 경주차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했다. 경기가 종반에 다다르면서 뒤쪽에 있던 헤이키 코발라이안(맥라렌)이 바르첼로에게 뒤져 5위에 머물고 있던 동료 해밀턴에 다가섰다. 이후 코발라이안은 해밀턴을 추월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선두자리는 레브불 르노팀과 혼다팀이 다투며 지난 시즌 페라리와 맥라렌의 경쟁을 떠올리게 했다.

결국 중국 그랑프리에서 레드불의 듀오인 베텔과 웨버는 각각 1위와 2위로 골인했다. 혼다는 3, 4위에 서면서 1~2전의 연속 우승을 멈췄다. 그 뒤를 맥라렌의 듀오가 차지했고, 티모 글록(토요타)과 부에미도 각각 득점에 성공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바레인에서 열린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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