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오토상하이 2009"(이하 상하이 모터쇼)에 중국 내 자동차메이커는 물론 현대, 기아 등 한국 메이커와 외국 메이커들이 전시장을 채웠다. 특히 중국 내에서 판매규모가 큰 GM과 폭스바겐은 물론 새롭게 거대시장 중국을 겨냥한 메이커들이 대거 신차들을 선보이면서 상하이모터쇼가 국제적인 모터쇼 위상을 갖추는 데 거들었다. 화제의 차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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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뉴 Q7 |
<신차>
▲아우디 뉴 Q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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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760Li |
차세대 Q7은 더욱 우아한 디자인과 높아진 효율성, 향상된 연비를 자랑한다. 아우디의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은 싱글프레임 그릴을 새로 디자인한 걸 비롯해 범퍼, 쿠페 스타일의 지붕선, 낮은 윈도, 간결한 보디라인 등 외관과 내부도 달라졌다. 헤드라이트 주위와 공기흡입구 윗부분 등에 LED 램프를 배열해 더욱 강인하고 세련된 모습을 선보인다. 차세대 Q7 3.0 TDI는 10.9km/ℓ(유럽기준)의 연비를 발휘한다.
▲BMW 760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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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파사트 뉴 링위 |
새로운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트윈터보를 적용한 V12 엔진을 얹었다. 5,250rpm에서 544마력의 최고출력과 1,580rpm에서 76.5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4.6초. EU 기준 연료소모량은 12.9ℓ/100km이다. 엔진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엔진무게를 줄였다. 더블 바노스 시스템은 8기통 모델보다도 더 높은 경제성을 실현한다. 세계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도 장착했다.
▲폭스바겐 파사트 뉴 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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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조기차 리치 M1 |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파사트 뉴 링위는 중국시장용으로 새로 개발한 중형 세단이다. 2,803mm의 긴 휠베이스에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엔진성능과 연료효율성 역시 향상됐다.
▲기조기차 리치 M1 & 세단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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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조기차 세단 A3 |
컴팩트카 리치 M1은 길이 3,601mm, 너비 1,587mm, 높이 1,527 mm의 A세그먼트다. 1.0ℓ와 1.3ℓ 4기통 가솔린엔진을 얹었다. 기본모델은 4만8,800원(한화 약 960만원)이다. A3는 세미 C세그먼트에 속하는 소형차다. 1.6ℓ와 1.8ℓ 가솔린엔진을 탑재했다. 길이 4,352mm, 너비 1,794mm, 높이 1,464mm로 3도어를 채택했다. 판매가격은 9만2,800원(약 1,830만원)이다.
▲토요타 뉴 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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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뉴 크라운 |
토요타 개발팀이 중국의 도로상태와 운전습관을 세밀하게 분석해 승차감이나 안전성능을 향상시키는 등 철저한 지역화 작업을 거쳐 만들었다. 세계 자동차시장 침체에도 중국의 수요는 늘어가고 있으나 토요타는 이 기류에 편승하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토요타의 신차 발표회장에는 본사 와타나베 가츠아키 사장이 직접 참석해 회사의 존재감을 알렸다.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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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 RD |
▲푸조 RD & RC 하이브리드
제5회 푸조 디자인 콘테스트의 우승작 RD를 실물 크기 컨셉트카로 제작, 출품했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세계 100여개국에서 출품된 2,500여개 작품이 경합을 벌여 최종 우승을 차지한 RD는 콜롬비아 출신의 신예 디자이너 카를로스 아트로 토레스 토바르의 작품이다. 이 차는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친환경 1인승 시티카다. 윈드스크린을 시작으로 차를 덮고 있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로 시야가 넓은 건 물론 보이스 메시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 시 필요한 정보를 안전하고 쉽게 얻을 수 있다. 푸조는 이와 함께 차세대 환경을 생각한 RC 하이브리드 스포츠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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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 RC 하이브리드 |
▲볼보 S60 컨셉트
아시아에서는 처음 공개하는 볼보 S60 컨셉트카는 스포츠 세단이라는 S60의 성격을 미래지향적으로 해석했다. 사다리꼴 그릴 위에 한층 강조된 아이언 마크와 수평날개를 적용, 세련미를 더했다. 4인승인 실내 중앙에는 오르포시가 수작업으로 완성한 크리스탈 플로팅 센터스택이 뒷좌석까지 부드럽게 이어져 있다. 운전석은 완벽한 조망과 편리한 컨트롤을 지향하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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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S60 컨셉트 |
▲BMW 컨셉트 5 그란투리스모
BMW도 아시아 최초로 컨셉트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를 내놨다. PAS(Progressive Activity Sedan)라는 새로운 장르의 컨셉카다. 클래식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에, 1등석 수준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표현했다. 손쉬운 승하차 및 앞뒤 좌석의 다양한 변화가 만드는 편안한 승차감 그리고 효율적인 공간활용성은 이전의 어떤 고급차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모습이다. 올해 가을 5시리즈의 라인업에 편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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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컨셉트 5 그란투리스모 |
▲미니 크로스오버
아시아 최초로 크로스오버 컨셉트를 선보이인 미니는 브랜드의 지속적인 발전가능성과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미니의 수많은 디자이너들과 기술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두 수렴한 크로스오버의 특징은 4m가 넘는 차체 길이, 인테리어와 드라이브 트레인, 4륜구동 등이다. 또 지구본을 형상화한 3차원의 레이아웃으로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통신, 내비게이션, 속도계 등을 통합적으로 중앙에 보여주고 있다. 현대적인 레이저 투사기술을 도입, 광학적인 2개 반구체의 분리가 가능해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는 서로 다른 개별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미니 센터레일 시스템은 센터콘솔부터 뒷좌석까지 중앙이 레일 시스템으로 연결돼 물건을 쉽게 옮길 수 있으며 다양한 옵션을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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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크로스오버 |
▲상하이 MG6
상하이자동차는 내년초 양산이 예정된 MG6 컨셉트카를 전시했다. 이 이름은 양산 모델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은 로버 75와 공유하며, 기본 5도어 해치백에 세단도 나올 전망이다. 특히 기본차대는 로위 550과 동일하지만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차별화했다. 또 기본 5도어 해치백임에도 4도어 쿠페의 실루엣을 채택한 게 특징이다. 엔진은 로위 550에서 가져온 1.8ℓ 가솔린 터보를 주력으로 중국에서 먼저 시판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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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익 비즈니스 |
▲뷰익 비즈니스
대형 SUV 컨셉 모델인 비즈니스를 선보였다. 이 차는 시판모델을 바탕으로 친환경 요소를 가미한 게 특징이다. 앞뒤 도어를 열면 B필러가 없어 개방감이 커지도록 디자인했다. 또 맨 뒤쪽 시트는 리무진처럼 구성, 움직이는 회의실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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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다 키요라 |
▲마쓰다 키요라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발표한 키요라는 도심형 컴팩트 스타일로 길이 3,770mm, 너비 1,685mm, 높이 1,350mm에 휠베이스는 2,495mm다. 물을 컨셉트로 하고 있으며, 2+2인승이다. 4기통 1.3ℓ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으며, 기어는 6단 수동과 자동을 일체형으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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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뉴브 |
▲닛산 뉴브
뉴브는 향후 양산을 기획하고 있는 전기차다. 지붕에는 태양전지를 올렸다. 인테리어는 천연 소재나 리사이클 소재를 썼다. 길이 3,000mm의 작은 차체이면서도 쾌적한 실내공간을 실현했다. 시가지 운전의 편리성도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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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X 헤드 |
▲스즈키 X헤드
크로스오버 기능을 갖춘 X헤드는 길이 3,750mm, 너비 1,695mm, 높이 1,860mm로 1.4ℓ 엔진을 얹었다. 2인승으로, 젊은 층을 타깃으로 소형 SUV시장을 노리는 차다. 곧 양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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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혼다 이념 컨셉트카 |
▲광주혼다 이념 컨셉트카
광주혼다는 혼다 본사와는 별도로 개발한 브랜드 ‘이념’의 컨셉트카를 작년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공개했다. 이 브랜드는 2010년부터 양산예정이다. 2008년 발표한 모델은 크로스오버 SUV였고, 올해 내놓은 컨셉트카는 캐주얼한 2인승 컨버터블이다. 패셔너블하면서도 독창적인 캐릭터라인은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진다. 메커니즘에 대한 발표가 없어 컨셉트카 그대로 양산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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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풍혼다 SR-9 |
▲동풍혼다 SR-9
유려한 외관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승차감을 겸비한 스포티 고급 세단이다. 회사는 SR-9을 기본으로 개발한 신차를 연내에 중국에서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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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기차 CHC011 |
▲장성기차 CHC011 & 호버 H7 & GWKULLA
세 가지 타입의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CHC011은 길이 5m를 넘는 풀사이즈 살롱이다. 휠베이스는 2,870mm. 6단 자동변속기와 V6 3.0ℓ 엔진을 얹었다. ACC(어댑티드 크루즈 콘트롤), 8개의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ESP를 장착했다. 호버 H7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인 SUV다. 길이 4,790mm, 너비 1,920mm, 높이 1,820mm다. 휠베이스는 2,920mm. V6 3.0ℓ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더했다. 최고속도는 225km/h. GWKULLA는 A세그먼트의 전기차다. 공기저항계수 0.27을 자랑한다. 100km 당 10kWh 이하의 전력을 쓰고 총 2,000회, 5년간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했다. 총 주행가능거리는 160km, 최고출력은 50kW다. 완전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5~6시간이지만 80%까지의 급속충전은 15분만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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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기차 호버 H7 |
<디자인 캠페인>
실물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재규어는 신형 XJ의 디자인캠페인을 시작했다. 신모델은 오는 7월9일 영국 런던에서 데뷔한다. 신차는 플래그쉽 살롱이다. 차세대 알루미늄 보디 구조를 선택, 경량화를 이뤘다. 새로 개발한 엔진은 재규어로서는 3세대 V8 가솔린이다. 디젤엔진도 새로운 V6를 준비했다. 두 엔진 모두 시대가 요구하는 깨끗한 배출가스 성능과 좋은 연비 성능을 추구했다. 롱보디도 나온다. 올해말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내년초 생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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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기차 GWKUL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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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신형 XJ |
상하이=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