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승용차시장이 2008년에 비해 20.7% 감소했으나 폭스바겐을 포함해 총 9개 브랜드를 거느린 유럽 최대 자동차메이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3억1,2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에 가장 크게 기여한 시장은 브라질로, 폭스바겐 상용차의 영업이익이 6억유로에 달했다. 독일, 중국, 브라질, 러시아 그리고 폴란드의 판매는 2008년과 비교해 증가했다. 순 유동성 현금은 107억유로로 작년말(80억유로)에 비해 늘었다. 그러나 폭스바겐그룹 역시 국제 경제상황의 영향에서 자유롭지는 않았다. 이 그룹의 판매는 약 1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생산은 물론 재고 또한 줄었다.
폭스바겐그룹 회장인 마틴 빈터콘 박사는 “폭스바겐의 멀티브랜드 전략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며 "다양한 신차와 친환경 라인업 덕분에 시장점유율이 증가했고 재무 상태도 건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목표는 업계를 능가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폭스바겐 상용차, 벤틀리, 스코다, 부가티, 아우디, 세아트, 스카니아, 람보르기니의 총 9개 개별 브랜드를 둔 폭스바겐그룹은 2009년 새 모델과 연료효율적인 모델들을 선보여 그룹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하고 새로운 세그먼트의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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