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이 2009년 시즌을 열었다.
2009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이 지난 26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총 7개 클래스에 100여대의 차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날 SGT와 RS200 통합전에서 윤승용(태풍레이싱)은 후미그룹에서 출발하고도 우승, 올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2위는 이동호(태풍레이싱), 3위는 임창규(LST)가 차지했다.
예선을 통해 대회 최상위 SGT 클래스에서는 이동호가 폴포지션에 섰다. 이어 허준석(팀 BDM), 임창규의 순으로 그리드에 포진했다. 통합전에 포함된 RS200 클래스에서는 이성동(LST)이 폴포지션에 위치했고 이선호(태풍레이싱)와 박병길(팀 BDM)이 뒤를 이었다. 따라서 2개 클래스에서 태풍레이싱, 팀 BDM, LST의 경쟁구도가 이뤄졌다. 그러나 선두그룹에 섰던 임창규와 허준석이 기계 결함을 일으켰고, 윤승용은 계측기 문제로 맨 후미에서 출발하는 불운을 맞았다.
출발을 알리는 녹색기가 발령되고 이동호가 가장 먼저 1번 헤어핀 코너를 선점,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허준석과 임창규가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다. 허준석은 경주차 문제로 속도가 떨어져 후미로 밀려났고, 베라크루즈로 SGT 클래스에 도전한 안경주(경남정보대)가 공격적인 주행을 펼치며 선두권에 다가섰다.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동호가 선두를, 임창규가 뒤를 추격해 나갔다. 최후미 2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윤승용은 추월을 거듭하며 눈길을 끌었다. 20랩이 넘어서자 윤승용은 앞선 임창규를 압박하다 추월에 성공했고, 다시 앞선 이동호를 경기 종료 직전 추월해 드라마같은 우승을 기록했다. RS200 클래스에서는 SGT 클래스에 출전한 이동호의 동생 이선호가 1위에 올랐다.
승용 디젤 타임트라이얼 경기인 TDR-TT 클래스에 처음 출전한 넥센 R스타즈의 이동훈은 1분11초87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배상일(HASF)이 1분12초162로 다음 순위를 이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넥센타이어 양창수 상무는 “새 시즌을 여는 개막전에 최상위 클래스인 SGT 클래스의 참가차가 늘어 기쁘다”며 ‘국내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6월28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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