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의 한국 진출을 두고 다양한 소문이 나돌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알파로메오는 그간 한국 진출을 위해 일부 대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업체와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어느 업체와 손잡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게 주변의 얘기다. 그럼에도 국내에선 여러 업체가 서로 알파로메오의 파트너를 자칭하고 나서며 혼선이 오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업계의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알파로메오의 한국 진출 시기다. 업계는 우선 2010년을 예상하고 있다. 알파로메오의 북미 진출 시기가 2010년이라는 점에서 북미형 차종이 개발되면 한국으로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태리 현지 알파로메오 관계자도 "한국 진출은 2010년이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모 중소기업이 인증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수입차 업계에선 알파로메오의 제품 경쟁력이 국내에서 크게 먹혀들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알파로메오는 스포츠 쿠페나 세단이 대부분이어서 수요가 한정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폭스바겐 골프 GTI 등의 인기를 보면 오히려 젊은층의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며 "가능성은 반반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알파로메오는 국내 경쟁사로 아우디를 꼽고 있다. 알파로메오 현지 관계자는 "알파로메오는 아우디와 브랜드 레벨을 동일선상에 놓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아우디에 견주는 차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현재 알파로메오 차종은 3도어 해치백 미토(Mito)와 5도어 해치백 147, 중형세단 159와 159 왜건, 쿠페형 세단 GT, 3,200cc급 엔진으로 최대 260마력을 발휘하는 스포츠 쿠페 브레라(Brera), 2인승 전동식 하드톱의 스파이더(Spider), 8기통 4,691cc의 배기량으로 최대 450마력을 내는 정통 스포츠카 8C 콤파치오네와 8C의 무개형인 8C 스파이더가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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