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키즈오토파크’ 문 열어

입력 2009년04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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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는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인 "키즈오토파크"가 문을 열었다.

키즈오토파크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과 서울시가 공동 설립한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체험 교육시설로, 작년 7월 현대·기아와 서울시가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설립키로 협약을 맺은 이후 10개월의 사업기간을 거쳐 30일 개관식을 가졌다. 키즈오토파크는 3,000㎡ 규모의 부지에 오토가상체험시설, 면허시험장, 오토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연간 1만2,0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시설이다.

키즈오토파크사업은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기아는 시설건립 및 운영을,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위탁운영을 맡아 ‘정부-기업-시민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공익사업의 사례가 되고 있다. 키즈오토파크는 ▲입체 동영상을 통한 교통사고 위험상황 가상체험 ▲안전벨트 착용 체험 ▲보행안전 교육 및 실습 ▲어린이 모터카 주행체험 등 철저히 체험 실습위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키즈오토파크는 교통안전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어린이에 한해 교통안전 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시험을 통과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교통안전 면허증’을 발급해준다. 이 시험은 성인면허시험과 유사하게 어린이가 교육용 모터카를 직접 타면서 횡단보도 앞 정지, 직선코스, 굴곡코스, 터널코스, 자전거·야생동물·보행자 출현 등 돌발상황으로 구성된 코스시험을 치르고, 전자채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교통안전 면허증 발급은 기존의 보행자 위주의 수동적이고 단편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운전자 입장에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실제 주행연습에 사용될 어린이용 차는 현대·기아의 제네시스 쿠페와 쏘울을 실차 비율에 가깝게 축소 제작했다. 안전벨트 체험장에 쓰일 차는 프라이드 실차를 개조해 교육의 현실감을 높였다.

현대·기아는 키즈오토파크의 건립 및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베이징 등 해외에도 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키즈오토파크는 6세부터 10세까지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예약은 오는 4일부터 키즈오토파크 홈페이지(www.kidsautopark.org)나 현대차 블루멤버스(blu.hyundai.com) 또는 기아차 큐멤버스(www.qmembers.com)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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