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미국 자동차시장서 도요타 추월

입력 2009년05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자동차 3사 가운데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지 않은 포드 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전, 일본의 도요타를 추월하고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판매량 2위 업체로 부상했다.

포드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2% 줄어든 13만3천97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나, 3월과 비교해서는 2천978대를 더 팔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지켜온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달 판매량이 42% 급감한 12만6천540대를 기록했다. 포드가 미국 시장 판매량에서 도요타를 추월하기는 최근 1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포드가 GM이 구조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크라이슬러는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등 같은 미국 업체들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득을 보는 것으로 분석했다. GM은 전문가들의 예상 폭보다 적은 33%가 감소한 17만2천15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크라이슬러는 무려 48%나 줄어든 7만6천682대를 판매, 올들어 월 매출량으로는 가장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일본의 혼다는 25% 감소한 10만1천29대를 판매했고, 닛산자동차는 38% 줄어든 4만7천19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현대자동차는 작년보다 13.6% 감소한 3만3천952대, 기아자동차는 14.8%가 줄어든 2만5천606대를 각각 판매, 미국이나 일본 업체에 비해 선전을 이어갔다.

bondong@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