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4기통 엔진으로 북미시장 공략

입력 2009년05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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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자동차브랜드에 있어 높은 숫자의 실린더와 배기량은 상징적인 존재였으나 이는 이제 더 이상 유효해 보이지 않는다.

벤츠 E250 블루텍.


점점 엄격해지는 이산화탄소 방출 기준과,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연료절감에 대한 기대치 충족을 위해 BMW와 벤츠가 북미시장에 소형 4기통 엔진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라고 오토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BMW CEO인 짐 오도넬은 오토위크와의 인터뷰에서 "4기통 엔진을 얹는 대신 현재 생산중인 6기통 엔진보다 더 높은 출력과 고연비 실현을 위해 트윈 터보차저와 직분사 기술을 채용할 것"이라며 "이 엔진을 먼저 1시리즈와 3시리즈 그리고 X3에 장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또 최근 열린 뉴욕모터쇼에서 4기통 2.2ℓ 클린 디젤엔진을 탑재한 E250 블루텍 컨셉트를 선보이며 앞으로 C클래스와 GLK에 이 엔진을 장착,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4기통 엔진 채용은 BMW와 벤츠의 이미지와 판매에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으나 소형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카를 내세운 토요타와, 4기통 터보차저를 꾸준히 사용해 온 사브 등의 브랜드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기통 엔진 개발은 6기통 엔진 개발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는 고객에게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우 객원기자 jun10woo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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