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미국 TV광고, ‘동물 사랑하는 좋은 광고상’ 수상

입력 2009년05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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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미국에서 방송중인 쏘울의 TV광고가 동물권익보호단체인 ‘동물을 인도적으로 대하는 시민 모임(PETA)’으로부터 ‘좋은 광고상’에 최근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PETA는 세계적으로 200만명 이상의 회원과 지지자들을 보유한 단체로, 해마다 동물과 관련된 광고 중 동물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담은 광고를 선정해 올해의 ‘좋은 광고상’을 시상한다. 동물에 대한 부정적인 광고는 ‘나쁜 광고상’으로 뽑고 있다. 쏘울 미국 광고는 쳇바퀴를 돌고 있는 햄스터들 사이에서 한 햄스터 가족이 쏘울을 타고 유유히 거리를 질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PETA는 기아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햄스터를 촬영에 이용, 실제 동물을 광고촬영에 이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동물학대 등을 사전에 차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PETA의 트레이시 레이먼 총괄부사장은 “광고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갑자기 변한 환경에 놀라고 두려워하는데, 쏘울 광고에 나오는 햄스터는 이런 일을 전혀 겪을 필요가 없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이 날 미국 텍사스자동차전문기자협회(TAWA)가 실시한 ‘2009 스프링 챌린지’에서 쏘울이 ‘기자단의 선택-2009 최고가치상’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매년 봄 미국 텍사스지역의 주요 자동차전문기자단 및 칼럼니스트들이 참여하는 ‘TAWA 스프링 챌린지’는 스포츠카, 승용차, 쿠페, 밴, CUV 등 다양한 차종들을 다양한 조건의 도로에서 주행 후 성능과 가치를 평가하는 행사다. 쏘울은 테스트에서 디자인, 편의사양, 경제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 미국판매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쏘울은 개성있는 디자인과 독특한 신장비들로 미국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쏘울에 이어 포르테가 미국시장에 투입되면 우수한 디자인과 가치를 겸비한 기아차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미국시장 판매를 시작한 쏘울은 최근 미국의 유력 자동차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5개 최상의 선택차종’에 들었으며, 미국 자동차전문지인 ‘파퓰러 메카닉스’가 실시한 비교테스트에서도 경쟁모델인 싸이언 xB, 닛산 큐브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엔 한국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09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Honorable Mention’상을 받았으며, 4월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인 워즈오토의 ‘올해의 인테리어상-가장 멋진 인테리어’에 뽑히는 등 개성있는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쏘울은 미국시장에서 지난 4월 3,228대가 판매돼 전월(1,246대) 대비 159% 증가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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