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업체들이 1·4분기 판매부진을 5월부터 만회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판촉을 내걸었다.
5일 완성차 5사에 따르면 그 동안 정부의 노후차 지원책 등으로 혼란을 겪었던 신차시장이 5월에는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업체들도 그에 상응하는 판매조건을 들고 나왔다.
먼저 현대는 차종별로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150만원의 할인액을 제시했다. 뉴 클릭과 베르나, 아반떼는 30만원이 기본 할인이다. 쏘나타는 올 하반기 신형 투입을 앞두고 100만원을 깎아준다. 싼타페와 투싼은 150만원이 할인액이다. 회사측은 이 밖에 최저 3%의 할부이율을 적용한다.
기아는 차종별로 최저 2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포르테와 로체 이노베이션은 30만원과 100만원 기본 할인에서 2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오피러스는 100만원이 할인액이다. 모하비와 스포티지는 150만원, 쏘렌토R은 30만원을 할인한다. 6년된 노후차를 처분하고 신차로 바꿀 때는 차종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할인혜택을 준다. 이 밖에 차종별로 최저 3%의 저금리도 내놨다.
GM대우는 마티즈와 젠트라가 30만원, 라세티 프리미어는 20만원이 할인액이다. 토스카 프리미엄은 2008년식이 100만원, 2009년식은 50만원 깎아준다. 윈스톰과 윈스톰 맥스는 160만원을 지원한다. GM대우 노후차를 보유한 신차 고객은 4년 이상이면 최대 30만원, 7년 이상이면 40만원, 9년 이상이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또 기념품으로 하이패스 단말기와 LED 내장형 아웃사이드 미러를 제공한다. 현금할인 대신 저금리를 선택해도 된다.
르노삼성은 SM7, SM5, SM3를 현금 구매 시 유류비 60만원 지원, 6.9%(3~36개월) 혹은 8.5%(37~72개월) 할부구매 시 유류비 30만원 지원, 4.9%(3~36개월) 혹은 6.9%(37~72개월) 저리 할부, 마이웨이 무이자 할부, 7.9%(36/48개월) 바이백 할부구매 시 유류비 3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구입자는 이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회사측은 또 가정의 달을 맞아 차종별로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삼성카드를 가진 사람은 선포인트 서비스를 받아 SM7은 50만원, 나머지 차는 30만원을 미리 할인받고, 추후 삼성카드를 사용해 금액을 상환할 수 있다.
쌍용은 렉스턴과 카이런 구매자에게 선수율 15% 이상 납부 시 무이자 할부 36개월, 선수율 제한없는 저리 5% 할부 48개월 혹은 60개월, 저리 3.9% 이자율의 중고차보장 할부, 선수율 제한없는 3.9% 저리 유예 전액할부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액티언과 액티언 스포츠 구매자는 선수율 15% 이상 납부 시 무이자 36개월 할부를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 할부상품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회사측은 이 밖에 노후차 세제지원대상의 경우 추가로 50만원을 깎아주고, 쌍용차 재구매자는 100만원을 더 할인해준다. 현금구매 시 뉴 로디우스는 200만원, 렉스턴은 250만원, 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는 150만원, 액티언은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5월부터 신차 판매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업체별로 할인폭을 다소 늘렸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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