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4월 차 판매량 감소세 전환

입력 2009년05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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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 달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승용차와 상업용 경차 판매량이 22만4천411대를 기록해 3월의 26만924대보다 13.9% 떨어지고 지난해 4월의 24만7천926대에 비해서는 9.5% 감소했다. 1~4월 판매량은 86만6천3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만5천172대와 비교해 0.14% 늘어나는데 그쳤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초부터 자동차 판매가격에 붙는 공산품세를 대폭 인하해 가격 인하를 유도했다. 1천㏄ 이하 국민차에 대해서는 공산품세 7%를 완전 면제하고 1천∼2천㏄ 자동차는 가솔린 차량의 경우 13%에서 6.5%로, 가솔린과 에탄올을 혼합사용하는 플렉스 차량은 11%에서 5.5%로 세율을 각각 50%씩 낮췄다. 이를 통해 자동차 판매가격이 평균 5∼7% 정도 낮아졌으며, 지난해 11월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던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는 효과를 가져왔다. 브라질 정부는 당초 3월 말까지만 적용하기로 했던 감세 조치를 6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하는 한편 감세 대상을 트럭과 버스, 오토바이 등으로 확대했다.

이처럼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가 4개월만에 꺾이면서 업계에서는 세계경제위기에 따른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감세 조치를 최소한 올해 말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브라질 자동차 판매시장 점유율은 피아트가 25.9%(5만8천232대)로 수위를 달렸다. 이어 폴크스바겐이 23.5%(5만2천701대), GM이 18.1%(4만623대), 포드가 10.7%(2만4천122대), 혼다가 4.6%(1만410대)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르노 3.6%, 도요타 3%, 푸조 2.8%, 시트로엥 2.2%, 기타 4.9%로 조사됐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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