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존속 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2009년05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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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6일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 이후 3개월만인 6일 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삼일회계법인)의 조사보고서가 법원에 제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사위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쌍용은 청산가치보다 계속기업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업회생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계속기업가치가 높은 건 성공적인 자체 구조조정의 이행 여부와 신규 자금 조달이 원만히 해결함을 전제로 하고 있어 현재 추진중인 인적 구조혁신과 단기 유동성 개선 문제가 필수과제로 떠올랐다.

쌍용은 "이미 선제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실현시키지 못한다면 기업가치를 보장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장기적인 생존 여부가 불투명해지기 때문에 진행중인 구조조정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지난 4월말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데 이어 기능직에 대한 희망퇴직과 분사방안 등 다양한 해고회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잔여 잉여인력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정리해고를 단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신규자금 조달 여부에 대해서도 추진중인 경영정상화방안이 완수될 경우 2010년 이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가능하다는 게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 결과이지만 인력 구조조정자금 및 C200 등 신차 투자재원 등 일시적 자금소요가 집중되는 올해의 경우 영업활동을 통한 재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자금조달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쌍용은 따라서 회사가 보유한 미담보 자산(창원공장 자산 등)을 담보로 약 2,5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대출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은 이번 조사보고 결과가 계속기업으로서의 경제적 가치가 큰 것으로 나온 만큼 기업회생과 채권단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경영정상화방안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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