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차 가격 최대 4천달러 할인"

입력 2009년05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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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파산보호를 신청한 미국의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가 현금 리베이트(환급) 방식으로 대폭적인 할인판매에 나섰다.

6일 CNN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2009년형 모델 차량에 대해 최대 4천달러(한화 508만원)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키로 하는 판촉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 크라이슬러와 닷지, 지프의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차를 구입할 경우에는 1천달러를 추가로 할인해주기로 했으며, 신용조합을 통한 차량구입 자금 대출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추가로 1천달러를 할인해준다. 이에 따라 지프 그랜드체로키는 3만1천320달러에서 2만5천230달러로 19% 할인 판매되며 3만7천885달러인 크라이슬러 300 C 모델은 16%할인된 3만1천320달러에 판매된다.

크라이슬러는 올해 1∼4월의 자동차 판매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나 급감했으며 특히 지난주 파산보호 신청 이후 차량 판매가 더욱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크라이슬러가 파산절차를 밟더라도 정부가 애프터서비스를 보증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고객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미 언론들은 생산업체가 파산할 경우 중고차 가격이 급격히 폭락하는 점을 감안할 때 크라이슬러의 할인폭이 고객들을 끌어당기기에는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s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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