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현대차 인도법인이 750명의 근로자가 쟁의행위로 체포된 현지 남부 공장의 파업이 종료되면 프리미엄 모델 중 하나를 유럽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FT는 현대차의 이런 결정이 1991년 시장개방 이후 인도에서 처음으로 노동불안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의 현대차 공장에서 일어난 이번 파업은 이달 인도 총선 열기가 가열되면서 노동문제가 총선 이슈로 제기되고 경제적인 시련이 갈수록 커진 데 따른 것이라고 FT는 덧붙였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인 라지브 미르타는 "이러한 문제 때문에 목표생산량을 따라갈 수 없으며, 따라서 생산 일부는 유럽 공장 중 한 곳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르타는 소형차 모델인 i20가 옮길 것 같다고 말했으며, 이번 분기에 이런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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