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오토캠핑시장 선점한다

입력 2009년05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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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가 최근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오토캠핑시장에 수입차업체로는 처음 뛰어들었다.

미쓰비시 수입사인 MMSK는 5월들어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콜맨과 함께 미쓰비시의 SUV 구매 시 54쿼터 스틸벨트 쿨러 및 와이드 스크린 2룸 하우스 텐트를 출고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 선물은 SUV 보유 및 구매자 가운데 오토캠핑족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족형 레저가 늘면서 SUV를 타고 오토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토캠핑에 최적화된 아웃랜더와 파제로 등을 앞세워 오토캠핑 마케팅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파제로의 경우 랠리에 나가는 험로용 SUV이고, 아웃랜더는 트렁크 공간이 넓어 상대적으로 짐이 많은 오토캠핑에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오토캠핑 인구는 4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마다 전용시설을 확보한 오토캠핑장을 속속 갖추면서 전국에 250여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레저시장 규모는 2007년 17조890억원에서 2008년에는 15.7% 증가한 19조7,680억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캠핑카대여업이 각광을 받고 있고, 오토캠핑관련 정보가 급증하고 있어 자동차회사가 오토캠핑 마케팅에 뛰어든 게 선견지명이라는 평가도 있다.

평소 오토캠핑을 즐기는 채모(인천, 39) 씨는 "인기 캠핑장의 경우 예약 시스템이 열리고 1분도 채 되지 않아 예약이 끝날 정도"라며 "본격 시즌이 시작되면서 오토캠핑 인구가 정말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토캠핑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SUV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쓰비시는 이번 오토캠핑 마케팅을 계기로 향후 SUV와 오토캠핑을 적극 연결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황을 보며 캠핑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아웃랜더와 파제로 등을 통해 아웃도어의 새로운 자동차 캠핑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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