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의 자동차메이커인 스즈키가 지난 3월말로 끝난 2008회계연도 연결결산에서 274억엔의 순이익을 냈다고 11일 발표했다.
세계적인 판매감소와 엔화 강세로 전기대비 66%가 감소하는 등 대폭적인 감익을 기록했지만 주력인 인도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최종 흑자를 남겼다. 12일 현재 닛산자동차와 마쓰다가 아직 결산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본의 10대 자동차메이커 가운데 흑자를 확보한 곳은 스즈키, 혼다, 다이하쓰 등 3사뿐이다.
스즈키의 매출액은 14% 감소한 3조48억엔이며 영업이익은 769억엔으로 49%가 줄었다. 그러나 영업이익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올린 것이 353억엔으로 일본 국내(287억엔)를 처음으로 상회하는 등 아시아 시장의 비중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내년 3월의 결산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23% 감소한 2조3천억엔, 순이익이 82% 감소한 50억엔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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