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AP=연합뉴스) 한 미국 회사가 전기자동차 도입을 앞당길 수 있는 배터리 교환기술을 선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베터 플레이스(Better Place)는 일본 도쿄 부근 항구도시 요코하마에서 배터리 교환소 모델을 선보였다. 이 교환소는 운전자가 차를 플랫폼에 대면 40초만에 새로운 배터리로 교환해준다. 이 회사는 장거리 운전자가 어느 곳에서든 짧은 시간에 다 소모한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아가시 사이는 "이산화탄소 방출 제로인 전기차는 여전히 실험단계에 있고 소형이며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면서 이번에 내놓은 배터리 교환기술이 전기차의 편의성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가시는 다양한 배터리와 차량 모델을 감안하더라도 교환소 설립에 50만달러면 충분하며 이는 100만-200만달러가 드는 주유소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서열 3위의 자동차업체인 닛산의 대변인은 베터 플레이스의 배터리 교환기술은 하나의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지만 여전히 여러가지 대안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면서 가정에서 충전과 고속 충전방식도 잠재적 대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터 플레이스의 교환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업체들이 배터리 제거가 가능한 전기차를 생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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