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펠 인수안 20일까지 제출 요청

입력 2009년05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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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제너럴 모터스(GM)의 독일 자회사 오펠의 인수를 위해 경합을 벌이는 이탈리아의 피아트와 캐나다의 자동차부품 회사 마그나에 오는 20일까지 구체적인 인수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칼-테오도르 추 구텐베르크 독일 경제장관은 14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과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제시한 것들은 너무 기초적이 내용"이라면서 "구체안이 있으면 정부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구텐베르크 장관은 미국 정부 및 GM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제3의 인수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가 설정한 GM의 구조조정 시한인 내달 1일이 다가오면서 GM의 파산보호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오펠 구제와 2만5천개의 일자리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독일 정부는 양사의 구체적인 인수 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GM은 오펠과 영국의 복스홀 등 GM의 유럽 자회사들이 파산하지 않으려면 유럽 각국으로부터 총 33억유로(약 5조7천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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