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샤와 GM 트럭공장 44년만에 폐쇄

입력 2009년05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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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 캐나다 오샤와의 제너럴모터스(GM) 트럭 조립공장이 14일 44년 만에 폐쇄됨으로써 캐나다 자동차산업 역사의 한 페이지가 막을 내렸다고 캐나다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캐나다통신은 공장 근로자들이 그들의 손으로 공정을 끝낸 마지막 픽업트럭의 출고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면서, 지난 1965년 이후 1천만대의 트럭을 생산한 캐나다 내 최대 자동차 생산 시설의 길고도 자랑스러운 역사가 끝났다고 전했다.

관영 CBC 방송은 GM의 오샤와 트럭공장 폐쇄는 추가로 2천6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짐을 의미한다면서, 지난 1980년대 한때 최대 1만8천명까지 고용했던 오샤와의 GM 생산시설 인력이 이제 3천800명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CBC는 캐나다자동차노조(CAW)가 GM 공장 폐쇄에 대한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주 정부의 미온적 대처를 강력히 비판했으나, 캐나다에서 북미 시장 생산의 20%를 유지하겠다는 GM의 당초 약속이 실현될 가능성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날 조립라인을 거쳐 마지막으로 생산된 픽업트럭을 추첨을 통해 한 노조원에게 전달하고 성금을 마련해 차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GM은 획기적인 비용절감 방안을 포함한 구조조정안을 제출 시한인 1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정부에 제출, 승인을 받아야 회생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sangin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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