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4월 유럽의 신차 등록대수가 1년 전에 비해 12% 줄어든 125만대에 그쳐 12월째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가 14일 밝혔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피아트 그룹을 제외한 유럽 주요 자동차 메이커 대부분이 올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첫 4개월 동안 전체 시장 감소율이 15.9%에 달하는 것으로 ACEA는 밝혔다.
제너럴 모터스(GM) 유럽 그룹은 독일 자회사인 오펠이 성공적인 폐차 인센티브 계획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4월중 신차 등록대수가 11만7천921대에 그쳐 1년전에 비해 13% 하락했다. 유럽 최대 그룹인 폴크스바겐 AG 는 핵심 브랜드인 폴크스바겐(VW)이 1년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0.2% 하락을 기록하는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4.2% 감소한 28만4천607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포드사의 경우 6.3% 감소한 12만5천33대, 프랑스의 르노와 푸조-시트로앵(PSA)그룹도 같은 기간 각각 14%, 15%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이탈리아의 피아트 Spa는 지난달 시행한 사상 최대 규모의 폐차 인센티브 계획과 소형자 위주 전략의 성공으로 4.7% 증가한 12만1천671대의 판매고를 올려 유일하게 플러스 판매를 기록했다.
BMW AG와 다임러 AG 등 고급차 메이커들의 타격은 더욱 커 각각 31%와 26%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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