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새 투자자 물색

입력 2009년05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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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AP=연합뉴스) 독일의 명품 스포츠카 메이커인 포르쉐가 최근 폴크스바겐(VW)과의 합병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부채를 갚아줄 새로운 투자자 물색에 나섰다.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포르쉐는 19일 포르쉐가 새로운 투자자를 맞을 가능성이 많으며 포르쉐 가문의 대주주들도 이런 움직임에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층통들은 포르쉐가 새로운 자본을 끌어 들이기 위해 중동에서 투자자를 찾을 것으로 추측하면서 희망자가 공개적으로 나서기 까지는 수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폴크스바겐과의 합병을 통해 유럽 최대 자동차회사를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던 포르쉐는 이를 위해 지난 해 폴크스바겐 지분율 제고를 위해 상당한 부채에 의존한 바 있다. 포르쉐는 이미 폴크스바겐의 주식 51%를 확보하고 있어 소유 지분상 이미 결합된 상태이지만 그 지분율을 75%까지 높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를 위해 계속 외부 자금을 끌어들일 경우 경영 독립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폴크스바겐은 포르쉐의 재정상태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는 포르쉐와 파트너십을 갖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최근 며칠 동안 시사해 왔는데 내심 포르쉐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의 마틴 빈텔코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사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포르쉐의 "(재정) 투명성"과 관련해 협상이 동결됐다고 말했다. 양사간 합병 협상에서는 포르쉐가 폴크스바겐 지분율을 높이려는 시도와 함께 짊어진 90억 유로(122억 달러)의 채무가 쟁점으로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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