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가벼운 차체 개발 성공

입력 2009년05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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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의 한 자동차부품 업체가 차량의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벼운 언더바디(하체)"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기장군 정관면 성우하이텍은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스틸이 아닌 알루미늄 등을 이용한 배기량 3천cc급 승용차의 언더바디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성우하이텍은 "이번에 개발한 언더바디는 기존 스틸 차체와 동등한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15%가량 가볍다"며 "승용차용 차체에 알루미늄 등 이종재료를 적용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하이텍은 "스틸 소재 부품의 중량 절감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강도의 차량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알루미늄 소재 성형의 기술적 문제까지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김태일 대표는 "환경오염과 에너지 자원의 고갈로 인해 이미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의 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개발은 차체 중량 절감에 따른 연비 향상을 실현함으로써 환경규제 문제까지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개발"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기술은 경량화가 요구되는 고속전철, 조선, 항공기 산업분야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우하이텍과 한국기계연구원의 이번 공동개발은 지식경제부 산하 지역전략산업기획단인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역중점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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