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자동변속기 전문회사인 현대파워텍이 최근 자동차 튜닝부품 유통업체인 카렉스와 LOI(구매의향서)를 체결하고 기존 차의 엔진 성능을 개선시키는 퍼포먼스 튜닝사업에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파워텍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현대 쏘나타용 가솔린 터보차저(배기가스를 재활용해 엔진출력을 높이는 장치), 자동변속기 등 퍼포먼스 튜닝관련 부품을 생산해 카렉스를 통해 국내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는 제네시스 쿠페, i30, 아반떼, 포르테 등으로 튜닝부품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어서 튜닝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엔진 튜닝시장은 그 동안 수동변속기 위주로 형성돼 왔으나 현대파워텍의 진출로 자동변속기 튜닝도 활성화될 수 있게 됐다. 특히 자동차부품 대기업이 튜닝부품을 생산하고, 이를 애프터마켓 전문업체인 카렉스가 대중화함으로써 침체된 튜닝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튜닝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카렉스 관계자는 "국내 퍼포먼스 튜닝시장은 자동변속기 등 관련 부품의 공급부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며 "현대파워텍의 튜닝시장 진출로 국내 퍼포먼스 튜닝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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