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자동차시장 분석기관 JD 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가 올해 미국 국내 신차 판매가 기존 전망치보다 40만대 적은 1천만대에 그쳐 30여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일간 유에스 에이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JD 파워의 게리 딜츠 자동차 부문 수석부사장은 이 신문에, 현재 미국 자동차시장의 침체를 고려할 때 "이른 시일 내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크라이슬러 사는 이미 파산보호 하에 구조조정 중이고, 제너럴 모터스(GM)는 정부가 정한 기한인 6월 1일까지 사업 재편을 마무리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역시 파산보호를 신청해야 할 처지다. 이 두 회사보다 재정상태가 건전한 도요타와 닛산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 회복 조짐을 기대해온 자동차 시장과 시장분석가들도 그런 징조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J.D.파워는 5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연간 판매대수를 추정할 경우 93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앞서 JP모건의 자동차 시장분석가 히만수 파텔은 5월 기준 연간 판매량이 910만대로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자동차업계는 지난해 시장이 붕괴하기 전에는 매년 미국에서 새로 생산된 승용차와 트럭을 1천600만대 이상 판매해 왔다.
그러나 이 신문은 미 재무부가 자동차 할부금융 업체 GMAC에 75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고, GM이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파산보호 신청을 면하는 데 필수조건인 소형차 생산ㆍ수입에 대해 합의한 점을 들어 희망적인 징조도 있다고 덧붙였다.
scitech@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