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은 올해 3·4분기부터 95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소형 럭셔리 슈퍼카인 V12 빈티지를 생산한다고 최근 밝혔다.
V12 빈티지는 2007년 12월 애스턴마틴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컨셉트카로 공개된 바 있다. 양산차의 외관은 강인한 인상과 차의 파워를 감안해 앞범퍼 인테이크를 더 크고 에어로다미내믹하게 리디자인했다. 보닛 위에 엔진냉각을 위해 상어지느러미같은 구멍을 뚫었다.
엔진은 기함 DBS에 탑재한 V12 6.0ℓ를 얹어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58.1kg·m, 최고시속 305km, 0→시속 100km 가속시간 4.2초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기존 V8에 비해 100kg 더 무겁지만 차체 경량화를 통해 공차중량을 50kg 무거운 1,680kg으로 맞췄다.
강력해지고 빨라진 차를 제어하기 위해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과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 앞뒤 독립 더블위시본 서스펜션과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타이어를 적용했다.
애스턴마틴은 한 해 500대 이하로 이 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로드스터 모델은 올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전통적인 소프트톱을 채택했고, 쿠페와 동일한 엔진을 쓴다.
이 회사 CEO인 울리히 베쯔는 "V12 빈티지는 소형 럭셔리 슈퍼카로서 궁극적인 주행성능을 추구할 뿐 아니라 애스턴마틴의 라인업을 보강하는 중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준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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