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부품업계 선호 1위 내줘

입력 2009년05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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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미국 자동차 부품업계가 선호하는 자동차 메이커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해온 도요타 자동차가 그 자리를 혼다에 내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전문조사기관 플래닝 퍼스펙티브가 미국의 231개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수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요타는 조사 역사상 처음으로 선호 거래대상 1위의 자리를 빼앗겼다. 도요타에 대한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평가는 2년 연속으로 낮춰져 왔다. 존 헹크 플래닝 퍼스펙티브 회장은 도요타의 급속한 확장 과정에서 노출된 취약성이 부품업체들의 평가가 낮춰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에서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지난 1.4분기에는 GM보다도 더 큰 손실을 냈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또 도요타와 혼다도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못지않게 부품업체들에 부품가격 인하를 압박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달 파산 보호를 신청한 크라이슬러는 6대 자동차 메이커들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포드에 대한 부품업체들의 평가는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 브라운 구매 담당 수석은 3천개 이상에 달했던 거래업체를 2천개 이하로 줄여 의사소통과 효율성을 증진한 것이 평가가 개선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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