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가솔린시대 '활짝'

입력 2009년05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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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엔진 위주였던 국내 소형 SUV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월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투싼은 지난 4월까지 국내에서 7,177대가 판매됐다. 이 중 2,000cc급 디젤과 가솔린은 각각 4,297대와 2,880대로 가솔린 비중이 40.1%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솔린 판매비중이 3.3%(231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가솔린차의 판매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셈이다.

기아자동차 스포티지도 비슷한 상황이다. 스포티지는 4월까지 국내에 6,994대가 팔렸다. 디젤과 가솔린은 각각 4,429대와 2,565대로, 가솔린 비중이 36.6%였다. 지난해 동기 디젤차 판매대수가 8,334대, 가솔린차가 411대에 그쳤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선전이 아닐 수 없다.

르노삼성자동차의 QM5는 오히려 가솔린차의 판매대수가 더 많다. QM5는 4월까지 모두 2,954대가 판매됐다. 디젤차와 가솔린차는 1,407대와 1,547대다.

업계는 소형 가솔린 SUV의 판매증가비해 이유로 디젤차에 상대적으로 싼 차값을 꼽고 있다. 여기에다 가솔린 SUV의 연료효율이 개선되면서 유지비면에서 디젤보다 가솔린이 낫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가솔린 SUV의 판매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들어 가솔린가격이 다시 서서히 오르고 있어 현재는 판매가 주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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