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3사 감산으로 재고감축

입력 2009년05월2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일본 3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 혼다, 닛산자동차가 일본 내 생산량을 대폭 줄이면서 불황 한가운데서 재고 감축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29일 전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지난 4월 국내 생산량이 지난해 동월대비 56.1%, 전월 대비 40.3% 감소했다고 밝혔다. 혼다의 4월 국내 생산량 감소폭은 37.5%로 전월(40.3%)에 비해 축소됐고, 닛산자동차 역시 3월(55.6%)에 비해 줄어든 49.8%의 감소폭을 보였다. 이들 3개사는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수요가 급감하면서 재고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마지막주 생산에 급제동을 걸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연료 절약형 자동차에 대해 세제상 특혜를 도입하면서 일본내 시장 수요가 다소 회복된 데 이어 이런 생산 통계가 나온 것은 일본 자동차 산업에 고무적인 징조라고 WSJ는 말했다. 도요타가 지난 25일 내놓은 3세대 프리우스는 사전판매량이 8만대를 넘었고, 지난달 일본내 모델별 판매액 1위를 차지한 혼다의 하이브리드차 인사이트의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몰락으로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하락하면 일본 내에서도 수출용 차량의 생산을 줄여야 할 처지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hisunny@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