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네덜란드에서도 자동차 수요를 진작하기 위한 "폐차 지원금" 제도가 29일부터 시행됐다.
폐차 지원금은 연료효율이 떨어져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헌차를 폐차하고 새로 자동차를 구입할 때 정부가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기환경 개선과 함께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산업을 돕는 제도로 독일 등이 이미 시행 중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새로 구입하는 자동차가 배기가스 등 환경 기준만 충족하면 굳이 새 차가 아니라 중고차여도 지원금을 지급한다. 폐차 대상은 1995년 이전 생산된 차량으로 승용차를 폐차할 때는 750~1천유로, 경유를 쓰는 밴을 폐차할 때는 1천~1천750유로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부양책의 일환으로 이 제도를 도입한 네덜란드 정부는 기간을 정하지 않고 재원이 고갈될 때까지 폐차 지원금을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약 8만대의 헌차가 폐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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