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노조 "책임있는 정부가 나서라"

입력 2009년06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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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사측의 직장폐쇄 결정과 관련, 1일 오전 평택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폐쇄 철회"와 "노정(勞政)교섭"을 요구했다.

쌍용차 노조는 조합원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측이 그동안 노조의 제안에는 귀를 막은 채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강행하려 하고 직장폐쇄라는 극한 상황까지 몰고 왔다"고 비판하고 "사측이 정리해고 기조를 이어간다면 현재 20일째 굴뚝에서 농성 중인 조합원 3명의 단식투쟁과 "생산시설 요새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4월부터 노조 후생복지 기금 등을 담보로 신차 개발에 1천억원을 투자하고 비정규직 고용안정 기금 12억원 제공하는 등 자구안을 내놓은 바 있다"며 "사측이 정리해고라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 노조와 함께 위기극복의 새 모델을 만들자"고 거듭 제안했다.

쌍용차 노조는 이어 "법정관리 하에서 대화 의지도 능력도 없는 사측과 대화를 할 수 없는 현실을 개탄한다"면서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가 노조와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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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사측의 직장폐쇄 결정과 관련, 1일 오전 평택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정(勞政)교섭을 요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사측이 끝까지 노동자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며 정리해고를 강행할 땐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정부가 노조와의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특히 "일부에서 노조가 대안 없는 투쟁만 한다고 하는데 노조는 지난 4월7일 이미 신차 개발기금 1천억원을 스스로 담보하고 비정규직 고용안정 기금 12억원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자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일부 비판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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