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판매 내수-활짝, 수출-우울

입력 2009년06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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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내 완성차 5사가 국내외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43만4,87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3.9%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0.1%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5월까지 누적판매도 192만5,708대로 전년 대비 17.6% 감소했다.

5월중 완성차 5사의 내수판매는 총 12만3,786대였다. 지난해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31.9%나 늘었다. 그럼에도 5월까지 누적 내수판매는 47만3,431대로 전년에 비해 8.4% 하락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는 5월중 6만3,718대를 팔아 전월보다 34.6%, 전년동월보다도 15.4% 각각 신장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1만2,152대), 그랜저(1만642대), 아반떼(9,699대)가 많이 팔렸다. 그러나 그 동안의 판매침체에 따라 5월까지 누적판매는 24만415대로 전년보다 11.1% 감소했다.

기아는 3만8,10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44%나 증가한 수치다. 4월에 비해서도 31.3% 늘었다. 차종별로는 모닝(9,009대)이 판매를 주도했고, 포르테(4,736대)와 로체(4,342대)도 선전했다. 쏘렌토R(4,740대)도 인기를 끌었다. 5월까지 누적판매는 14만6,518대로 전년 대비 14.2% 신장했다.

GM대우는 8,155대를 팔았다. 전월보다는 15.2% 증가했으나 전년보다는 42.7%나 급락했다. 차종별로는 라세티 프리미어(3,574대)만 그나마 인기를 끌었을 뿐이다. 마티즈 판매(1,302대)가 급격히 줄어 타격이 컸다. 5월까지 누적판매는 3만3,811대로 지난해보다 37.9% 적게 팔렸다.

르노삼성은 1만1,555대를 판매하며 전월보다 44.4% 늘었다. 지난해 동기보다도 37%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SM5(6,546대)가 인기를 끌었다. QM5(1,069대)도 소폭 늘었다. 그러나 5월까지 누적판매는 4만3,157대로 전년보다 3.4% 뒷걸음쳤다.

쌍용은 2,256대를 판매, 4월과 비교해 6.2% 줄었다. 노조 파업으로 생산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지난해보다도 22.3% 하락했다. 5월까지 누적판매도 9,530대로 지난해에 비해 50.2% 급감한 상황이다.

업체별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가 50.8%, 기아가 30.9%를 차지해 양사의 점유율이 81.7%에 달했다. 르노삼성이 9.1%, GM대우가 7.1%를 각각 차지했다.

완성차 5사의 5월 수출실적은 총 31만1,091대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7.3% 적은 수치다. 전월에 비해서도 4.2% 감소했다. 5월까지 누적수출은 145만2,277대로 전년과 비교해 20.2%나 주저앉았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8만6,273대를 수출했다. 지난해보다 4.8%, 전월보다도 4.7% 각각 줄었다. 5월까지 누적수출 역시 87만607대로 전년 대비 9% 하락했다. 기아는 8만4,061대를 해외로 내보냈다. 전년에 비해 12.8% 감소한 데 이어 전월과 비교해도 2.1% 적게 팔렸다. 5월까지 누적수출은 37만806대로 전년보다 18.8% 뒷걸음쳤다. GM대우는 3만5,859대(CKD 제외)를 수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50.1%나 추락했다. 전월에 비해서도 2.1% 줄었다. 5월까지 누적수출은 18만8,991대로 전년보다 46.6% 적었다. 르노삼성은 3,838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했다. 전년 대비 58.4% 감소했으나 전월보다는 52.7% 증가했다. 그러나 5월까지 누적수출은 1만4,600대로, 전년보다 51.7% 하락했다. 쌍용은 수출대수가 612대(CKD 제외)로 전월에 비해 42.3%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78.2%나 폭락했다. 5월까지 누적수출도 3,273대로 전년 대비 82.3%나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내수는 각종 세금감면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이 있었으나 수출은 해외시장 위축으로 판매수치가 감소한 형국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6월에도 내수와 수출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며 “그러나 근본적으로 자동차경기가 활성화되려면 수출이 늘어야 하는데, 수출시장은 여전히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게 문제”라고 말했다.

*업체별 상세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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