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6월중 발표하는 쿠페형 스포티 세단 XK(프로젝트명)의 차명을 "포르테 쿱"으로 정하고 차명 로고와 실내 렌더링 디자인 등을 2일 공개했다.
포르테 쿱은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쿱"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포르테 2도어 모델이다. 차명으로 확정된 "쿱(KOUP)"이란 용어는 기아(KIA) 영문 첫 글자와 2도어를 뜻하는 쿠페(Coupe)를 합해 만들었다.
포르테 쿱의 고유 로고는 기존 포르테 로고에 날렵한 느낌의 자형으로 디자인된 쿱(KOUP)을 추가했다. 특히 가솔린 2.0에 장착하는 로고에는 쿱의 첫 알파벳 글자인 K에 기아의 대표 색상인 붉은색을 적용해 강렬하고 개성있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포르테 쿱의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스페셜 트림에는 레드계열 컬러를 추가 반영했다. 이를 통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과 쾌적한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포르테 쿱만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스포츠 버킷 시트와 센터페시아도 선보였다.
이 차에는 준중형차 최초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액티브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등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운전석과 동승석 에어백, 디스크 브레이크도 기본품목이다.
기아 관계자는 "포르테 쿱은 스타일뿐 아니라 차별화된 성능, 탁월한 주행안전성의 3박자를 갖춘 신차"라며 "6월중순 포르테 쿱이 발표되면 판매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 물론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테 쿱은 기존 포르테 4도어보다 높이가 60mm 낮아져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근육질 남성을 연상시키는 볼륨감에 섬세함을 가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 차의 크기는 길이 4,480mm, 너비 1,765mm, 높이 1,400mm다. 국내 판매모델에는 1.6ℓ, 2.0ℓ 가솔린 엔진을, 수출용에는 1.6ℓ, 2.0ℓ, 2.4ℓ 가솔린엔진을 각각 얹는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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