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오펠 2년후 흑자전환"

입력 2009년06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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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 제너럴 모터스(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을 인수하게 된 캐나다의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오펠이 모델 라인업 개선을 통해 2011년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그나의 지그프리트 볼프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일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오펠은 파이프라인에 많은 새로운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 경영계획을 완성할 때까지 라인업 변화를 매우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15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오펠은 폴크스바겐 골프의 경쟁 모델인 아스트라의 콤팩트형 새 버전, 그리고 중형 세단 인시그니아의 후속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볼프 CEO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있어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오펠은 마그나와의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해 약 2년 후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자동차연구센터의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소장은 마그나가 오펠의 러시아 진출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면서 오펠이 2015년까지 러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10%에 해당하는 약 5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그나는 오펠 인수를 위해 러시아 최대의 은행 스베르방크 및 자동차 업체 가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가즈는 지난달 30일 러시아 공장에서 오펠을 연간 18만대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한편 볼프 CEO는 마그나가 오펠 인수 후 독일 내 2천600명을 포함해 유럽 전역에서 모두 1만1천명의 직원을 감축할 계획이지만 독일내 4개 공장은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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