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폴크스바겐 투자 환영"

입력 2009년06월0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동유럽 국가에서 외국계 기업의 철수나 생산감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슬로바키아가 자국 내 공장에서 신규 모델을 추가로 생산하기로 한 폴크스바겐의 결정을 반기고 있다.

로베르토 피초 총리는 2일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관련 기념식에서 폴크스바겐이 신형 소형 패밀리 승용차 "UP" 모델을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추가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은 부분적으로 유로화 도입과 정치적 안정, 폐차 인센티브 도입 등의 덕분이라며 자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요인들은 슬로바키아가 유럽연합(EU)에 편입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슬로바키아는 지난 1월 동유럽 국가로는 슬로베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유로화를 공식 통화로 채택했다.

폴크스바겐은 오는 2011년 시판할 계획인 "UP" 모델을 현재 투아렉, 스코다 옥타비아,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안 등을 생산하고 있는 브라티슬라바 인근의 데빈스카 노바 베스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폴크스바겐은 3억 800만 유로를 투자,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4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폴크스바겐의 추가 투자는 1천5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공장에는 7천800명이 고용돼 있다.

현재 슬로바키아에는 폴크스바겐 이외 기아자동차, 푸조-시트로앵(PSA) 그룹 등이 공장을 두고 있다.

jungwoo@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