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기침체 속 차 판매 통일 이후 최대

입력 2009년06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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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 독일의 새 자동차 판매가 "폐차 보너스" 덕분에 크게 늘어 월간 기준으로 통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3일 성명을 통해 독일의 5월 자동차 판매량이 38만4천600대로 전년 동기에 40%나 증가했다면서 이것은 1991년 통일 이후 가장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1~5월 신규 자동차 등록 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약 160만대로 집계됐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자동차 판매가 호황을 누리는 것은 독일 정부가 지난 1월 도입한 "폐차 보너스" 정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은 출고된 지 9년이 넘은 중고차를 폐차하고 배기가스 배출이 적은 저공해 신차를 구입할 경우 2천500유로(약 430만원)를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폐차 보너스" 정책을 도입했으며 지난 4월에는 예산을 15억유로에서 50억유로로 증액, 수혜 대상을 60만대에서 200만대로 확대했었다.

한편 폴크스바겐, 다임러, BMW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보유한 독일의 5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4% 감소한 24만6천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것은 4월 감소폭 48%나 1~5월 누적 감소폭 38%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간주된다. 외국의 자동차 신규 주문도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7% 줄어들었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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