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dpa=연합뉴스) 독일이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신.구형차 교체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히 기아와 현대를 비롯한 아시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큰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컨설팅 기관이 4일 밝혔다.
마케팅 전략 전문 컨설팅사인 지몬-쿠헤르가 이날 내놓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보조금 덕분에 판매가 늘어난 독일 업체는 폴크스바겐 1개사에 불과했다. 반면 기아는 소형차 점유율이 3배 가량 증가했으며 현대차도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경우 마쓰다가 60% 증가했으며 스바루와 혼다는 각각 50%와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차 판매의 20% 가량을 담당해온 폴크스바겐의 경우 이 기간에 판매가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독일 생산이 많은 포드와 오펠은 보조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후 오히려 시장 점유율이 줄었다. 또 고급차인 BMW와 벤츠도 거의 혜택을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몬-쿠헤르는 프랑스차도 보조금 혜택 이후 점유율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독일은 9년 이상 된 차를 1년 미만의 새 차로 바꿀 경우 구입자에게 2천50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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