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오픈시대'

입력 2009년06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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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간결해진 여성들의 패션이 거리를 휩쓰는 만큼 매력적인 컨버터블들이 제철을 맞고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이질감을 안겨줬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소위 ‘오픈카’로 불리는 컨버터블은 젊은 층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탁 트인 하늘을 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다는 점은 컨버터블의 최대 장점이다. 요즘같은 계절에 컨버터블은 그야말로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라 할 수 있다. 혹자는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컨버터블을 타라"라고 말한다. 올해들어 이미 포르쉐 복스터, 미니 쿠퍼 컨버터블, BMW Z4, 렉서스 IS250C가 출시됐다. 하반기에 등장이 예정된 3종의 컨버터블을 소개한다.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

국내에서 5,000대 이상 팔린 인피니티의 효자차종 G시리즈. 닛산은 오는 23일 G37 컨버터블을 출시함으로써 G라인의 완성을 예고하고 있다. 브랜드 최초의 하드톱 컨버터블로, 최근의 추세랄 수 있는 4인승 쿠페의 모습을 채택했다. "듀얼 뷰티"라는 컨셉트로 평상시에는 2도어 쿠페의 유려한 스타일링을, 3단 하드톱을 열었을 때는 아름다운 컨버터블로 변신한다.



최근 출시되는 닛산차들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부분은 사운드 시스템이다. G37 컨버터블도 어떤 주행조건에서든 최상의 사운드를 위해 보스 오픈 에어 사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장착했다. 또 컨버터블의 약점일 수 있는 좌석 온도조절을 위해 ACCS(Advanced Climate Control System)를 장착, 4계절 오픈 에어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인피니티 첨단 기술 중 가장 독특한 ‘스크래치 실드 페인트’도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7,280만원이다.



아우디 TTS 로드스터.
▲아우디 TTS 로드스터

TTS는 TT의 고성능 버전이다. 차의 근간이 되는 TT는 스타일과 안정성, 스포츠카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 스포츠카의 아이콘이라고 아우디는 자랑한다. 이 회사의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에 가장 걸맞는 차다. 터보차징과 가솔린 직분사 기술을 결합한 2.0ℓ 고성능 TFSI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낸다.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5.4초.



초기의 로드스터들은 원래 지붕이 없었다. 그럼에도 TTS는 원과 돔을 주제로 디자인했다. 지붕이 존재하는 로드스터의 개성을 맘껏 표현해낸 것. 기본차체의 강인한 인상과, 낮고 몸에 꼭 맞는 제트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링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다 지면을 꽉 움켜쥐고 언제라도 튀어나갈 듯한 강인함은 고성능 스포츠카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푸조 308CC HDi

푸조 308CC.
국내에서는 최초로 디젤과 컨버터블이라는 독특한 결합으로 308CC HDi가 찾아온다. 2008년 가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7월말 선보인다. 길이 4,455mm, 너비 1,820mm, 높이 1,430mm로, 기존의 307CC보다 길이는 75mm, 폭은 60mm 커졌다. 반면 높이는 5mm 낮아져 디자인에서 로&와이드를 실현했다. 프론트 마스크는 해치백과, 범퍼는 GTi와 같은 디자인을 채택한 게 특징이다. 그 밖의 보디 패널은 모두 새로 설계했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이랄 수 있는 2분할 전동 유압식 개폐 시스템은 지붕이 여닫히는 시간을 20초로, 기존보다 5초 줄였다. 또 지붕의 개폐상태를 감지, 외부온도와 태양광에 따라 냉난방을 자동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오토 에어콘을 장착했다. 지붕이 열린 상태에서는 앞좌석 탑승자의 목 주위에 따뜻한 바람을 뿜는 에어웨이브 시트는 3단계 풍량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앞뒤 시트 모두 헤드레스트 일체형의 스포츠 시트를 채용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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