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튜닝시장 1조원 규모 갖춰

입력 2009년06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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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튜닝산업이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100% 이상 성장하는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9일 튜닝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튜닝시장은 2006년 4,4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후 2007년에는 5,600억원 그리고 2008년에는 7,28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그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자동차부품연구원은 국내 튜닝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1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특히 지난 96년엔 튜닝업체가 전국적으로 30여개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500개가 넘어설 정도로 성장했다. 이는 그 동안 국내 튜닝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코리아튜닝쇼 주최사가 국내 튜닝업체의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튜닝업계의 빠른 성장세를 볼 수 있다. 주요 15개 업체의 연간 매출액이 2006년 689억4,000만원에서 2007년 906억6,000만원으로 31.5% 신장했다. 2008년엔 1,014억3,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87% 늘었다.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1.7%로 나타난 것. 일반 튜닝숍에 대한 월 평균매출은 약 5,000만원이었다. 전국의 튜닝숍이 2008년 800개인 걸 감안하면 전체 매출액이 4,000억원 이상임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매출규모는 튜닝관련 타이어메이커와 세미튜닝을 담당하는 대기업을 제외한 수치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이 같은 규모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전라남도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를 준비중인 F1대회준비기획단에 제시한 수치와 많은 차이가 있다. 이는 국내 튜닝업계가 단속 등에 대비해 정확한 매출정보를 알리지 않아 나타난 차이로 풀이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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