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는 매각이 성사되지 않은 중형 트럭 생산 부문 사업을 오는 7월말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GM은 8일 성명을 통해 지난 4년 간 여러 잠재적 인수자들에 매각을 추진해 왔던 중형트럭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GM은 이와 관련해 시보레 코디악 및 GMC 톱킥 브랜드의 중형 트럭 생산을 오는 7월말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 트럭의 판매는 미국 경제의 불경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2007년 약 3만대에서 작년에는 2만대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GM은 중형트럭의 잠재 인수자 가운데 하나인 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측과 매각에 잠정합의하기도 했으나 작년 8월 최종 계약을 도출하지 못한 채 무산시켰다.
한편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에게 중형트럭 사업이 지난 수년간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해당 근로자들은 다른 시설에 재배치 등 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간주 플린트에 소재한 GM공장의 경우 총 2천100명 이상의 근로자 가운데 시간급 및 정규직 400명이 중형트럭 생산에 종사중이다. 이 공장은 픽업 트럭의 생산은 계속한다는 방침이라고 GM의 짐 홉슨 대변인은 전했다.
GM은 파산보호 신청 이후 장기전략에 포함돼 있지 않은 브랜드와 사업부문에 대한 방침을 신속히 공개해 왔으며 채산성있는 자산은 8월말 까지 "새로운 GM"사에 넘긴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GM은 지난 주 새턴 브랜드를 미국 제2의 딜러 사업체인 펜스케 오토모티브 그룹에, 허머 는 중국의 쓰촨텅중 중공업기계에 각각 매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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