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타이어 관리 제대로 해야

입력 2009년06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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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코리아가 여름철 타이어 관리요령을 제시했다. 브리지스톤은 올해 장마철을 전후해 폭우가 빈번히 쏟아지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고없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타이어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이어의 공기는 자연적으로 빠져나간다. 특히 한낮과 야간의 기온 차이가 큰 여름철에는 타이어 팽창과 수축의 차이가 커 타이어 공기가 쉽게 줄어든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을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확인한 필요가 있다. 또 젖은 노면에서는 타이어 접지력과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진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 타이어 마모상태도 함께 점검해두는 게 좋다.



1. 타이어 마모 정도 확인

타이어 마모상태는 접지력 및 제동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 마모가 되면서 타이어에 상처가 나고 갈라짐이 생긴다. 이런 상태로 계속 운전하면 제동거리와 미끄러짐이 길어져 사고위험이 높다. 특히 빗길에서 시속 80km 이상 달리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기는데(수막현상), 심하게 닳은 경우 시속 80km보다 느린 속도에서도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선 운행 전 타이어 마모도를 반드시 점검해주는 게 좋다. 이와 함께 주행속도를 평소보다 20% 낮추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운전습관도 중요하다.



타이어 마모 정도는 타이어 옆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 표시가 가리키는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 이는 마모한계를 표시한다. 그 홈과 타이어 트레드(노면과 닿는 부분) 표면이 같아지면 교체시기가 됐다는 뜻이다. 100원짜리 동전으로 타이어 마모도를 쉽게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정상 타이어는 동전을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갓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만약 갓이 보인다면 타이어 수명이 다했다고 보면 된다.



마모한계에 여유가 있더라도 타이어 마모가 한쪽으로 쏠리는 편마모가 심하거나, 타이어가 층을 이루면서 마모됐다면 앞뒤 좌우 타이어 간 위치를 바꿔주거나 새 타이어로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2. 타이어 공기압 확인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일 때 타이어로서 제기능을 발휘한다.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과다한 채로 주행하면 타이어가 쉽게 손상되고 사고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고속주행, 특히 장거리운행 전에는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한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와 차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차 매뉴얼이나 운전석 도어 안쪽에 권장 타이어 공기압을 표기하고 있다.



장마철에는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이는 게 좋다. 타이어 표면의 배수성능을 향상시켜 수막현상에 의한 미끄러짐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주행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보다 10~20% 높아야 한다.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도로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찰열이 상승한다. 타이어가 파손될 수 있는 요인이다. 반대로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의 굴림저항 또한 증가해 연비가 나빠진다. 고속도로 주행 시 2시간에 한 번씩은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고, 이 때 타이어도 함께 쉬게 해준다.



공기압은 자동차 운행 전 상온상태에서 점검해야 한다. 자동차가 주행하면 타이어 마찰열에 의해 내부 공기압이 높아진다. 이 때 적정 공기압보다 높다고 타이어에서 공기를 빼면 안된다. 타이어의 온도가 내려가면 공기압도 따라 내려간다.



3. 타이어 제조일자 확인

오래된 타이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 구조물이 변형되고 고무가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안전성 또한 낮아진다. 타이어 옆부분(사이드월)에는 "DOT ******* 1308"의 형식으로 제조번호가 표시돼 있다. 뒤의 네 자리 숫자가 제조일자다. 숫자가 "1308"이면 뒤로부터 2008년 13주째에 생산한 제품이란 뜻이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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