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신형은 하이브리드?

입력 2009년06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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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반떼 가지치기모델로 "하이브리드"를 투입함에 따라 당분간 아반떼 부분변경모델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현대에 따르면 당초 아반떼는 올해 부분변경을 거쳐야 하나 하이브리드가 7월에 투입되면서 일반차와 디자인을 다르게 설정, 신형을 대신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아반떼 부분변경차종은 당분간 내놓지 않을 계획이다.

현대 관계자는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아반떼와의 차별화를 위해 일부 디자인을 개선했는데, 하이브리드가 아니었다면 아반떼 부분변경차종이 됐을 것"이라며 "아반떼는 현 상황에서 큰 변화없이 후속모델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자동차회사는 신차 출시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릴과 램프 등의 디자인을 바꾸는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인다. 또 4~5년 후엔 신차로 바꾼다. 아반떼의 경우 하이브리드에 부분변경모델의 디자인이 적용된 셈이어서 일반차종은 선택품목 등만 바뀌게 된다.

현대가 디자인 개선을 하이브리드에만 적용한 또 다른 이유는 아반떼의 탄탄한 입지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아반떼의 인지도가 워낙 높아 부분변경모델을 내놓지 않아도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 게다가 현대로선 우선 하이브리드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 관계자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신형 SM3를 투입하면 일부 영향을 받겠지만 그래도 아반떼의 아성은 튼튼할 것"이라며 "부분변경없이도 판매대수는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는 7월에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활용해 준중형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업계에선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등장해도 당장은 업체별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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