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최근 사망한 직원을 노조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며 강력한 비판 입장을 밝혔다.
쌍용은 지난 11일 새벽 허열성 심장질환(경찰 추정 사인)으로 사망한 부산서비스센터 김모 직원과 관련, 노조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건 고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1일 오전 3시경 만취 상태에서 음식점 화장실에서 쓰러졌으며, 구급대원 도착 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부검결과 허열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보고 있다.
쌍용은 이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는 동시에 직원의 사망을 왜곡하는 일부 세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회사측은 또 노조가 김 씨의 사망원인이 회사의 구조조정 추진과 관련한 스트레스로 확인됐다고 억지 주장하는 건 고인의 명예에 누가 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어떠한 회유나 협박을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노조가 4,500여명의 임직원과 20여만명의 협력사 가족의 생존을 외면한 채 현재 상황을 자신들의 의도된 목적달성을 위해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무책임한 행동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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