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주유소판매 휘발유 값이 4주째 치솟아 서울 일부 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900원에 바짝 다가섰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래에너지 주유소의 ℓ당 보통 휘발유 값은 1천898원, 중구 봉래동 서남주유소는 1천869원이다. 서울 강남지역에선 오천주유소와 강남주유소가 각각 ℓ당 1천865원, 삼성주유소가 ℓ당 1천864원에 판매하는 등 1천800원대를 넘어선 곳이 수두룩하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서울 지역에서 ℓ당 2천원을 넘어섰던 지난해 7월의 고유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에서 보통 휘발유 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구로구 오류동 태경주유소로 ℓ당 1천552원에 판매 중이다. 이는 서울에서 가장 비싼 곳보다 346원 싼 가격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도서지역인 울릉도에 있는 2개 주유소가 보통 휘발유를 ℓ당 1천929원에 판매 중이고, 가장 싼 곳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주유소로 ℓ당 1천495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오피넷 통계로는 14일 현재 서울 지역별 ℓ당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중구가 1천792원으로 가장 비싸다. 이어 강남구 1천776원, 종로구 1천773원, 용산구 1천764원, 마포구 1천738원 순이다. 가장 싼 지역은 중랑구로 ℓ당 1천60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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