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즈사, GM 고위 경영자 영입

입력 2009년06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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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연합뉴스) 지난 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글로벌 구매담당 그룹 부사장직을 전격 사임한 보 안델손이 러시아 자동차회사 가즈(GAZ)의 회장으로 영입됐다.

가즈는 16일 보 안델손 전 GM 그룹 부사장이 가즈사 이사회를 이끌기로 합의했다면서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선임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델손은 재정적으로 곤경에 처한 GM에서 각 공장에 부품을 조달해 주는 책임을 맡아 오다 이달 초 법정관리하에 들어간 GM의 고위 경영진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2일 사임했다.

러시아의 부호 올렉 데리파스카가 소유한 가즈는 과거 구 소련의 관리들이 즐겨 타던 검정색 세단으로 유명한데 현재 약 14억 달러의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캐나다 자동차부품 제조사 마그나 인터내셔널, 러시아 국영 스베르방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GM 유럽 자회사 오펠의 인수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GM은 안델손의 후임으로 중국 상하이 GM의 봅 소샤 부사장을 7월1일자로 임명했다. 지난 1975년 GM의 캐딜락 부문에 입사한 그는 지난 2004~200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GM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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