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8일 세계 최초의 알아서 서는 차 뉴 XC60을 한국시장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기념해 오는 19~20일 서울 잠실 자동차극장에서 출시기념 시승행사를 갖는다.
볼보의 XC레인지를 완성하는 뉴 XC60은 "크로스컨트리(XC)"의 강인한 성능과 스포티하면서 카리스마있는 쿠페의 디자인이 더해진 볼보의 차세대 크로스오버모델이다. 특히 도심 속 안전을 획기적으로 보강한 세계 최초의 저속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를 기본으로 장착해 볼보 역사상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받고 있다.
시티 세이프티는 다년간의 교통사고현장 조사결과 도심 속 전체 추돌사고의 75%가 시속 29km 이하에서 발생한다는 데 착안해 개발한 능동적 안전장치다. 시속 30km 이하 주행 시 전방 7m 이내에 위치한 차와의 간격을 앞유리 상단에 달린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1초에 약 50회에 걸쳐 모니터링한다. 만일 앞차와의 간격이 추돌위험 수준의 거리까지 좁혀지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차의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춰준다. 덕분에 메리츠화재와 자차 보험료 5.5% 인하의 협약을 체결했다. 뉴 XC60은 또 볼보 특허의 사각지대정보 시스템, 전복방지 시스템,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액티브 바이제논 라이트 등의 첨단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갖췄다.
새로운 볼보차의 디자인 DNA를 제시한 뉴 XC60의 외관은 다이내믹하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단부는 빈틈없고 탄탄한 XC레인지의 강인함을 강조, 높은 지상고와 넓은 휠에 적합한 스포츠 스타일의 보디로 설계했다. 상단부는 쿠페의 라인을 도입해 스포티한 카리스마를 살렸다. 전면부에는 한층 확대된 아이언 마크를 도입했다. 여기에 그릴의 양 쪽에 새로운 도로 자리잡은 라이트와 LED램프, 흐르는 듯한 디자인의 전면 윙, 클래식 볼보의 특징인 V자 모양을 채택했다. 후면 디자인 역시 마이크로 옵틱스 기술을 사용한 LED램프로 개성있는 모습을 완성했다.
새 차의 인테리어에선 볼보만의 특징인 초박형 센터페시아 콘솔이 운전자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했다. 터치 스크린 방식의 최신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센터페시아 중앙에 들어갔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정체된 교통상황을 분석, 최적의 경로를 보여주는 TPEG 기능을 갖췄으며, DMB 시청도 가능하다. 좌석과 등받이는 서로 다른 컬러의 가죽을 씌워 산뜻하다. 뒷좌석은 앞좌석보다 높게 설계해 뒷좌석 승객의 시야를 넓혔다. 여기에다 어린이의 앉은 키에 맞춰 안전하게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2단계로 높이조절이 가능한 부스터 쿠션을 도입했다. 또 최대 18인치까지 열리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채용했다.
트렁크는 잠글 수 있는 로드 플로어가 있어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개인용품을, 다른 하나는 더럽거나 젖은 물건을 보관할 수 있다. 또 3단계로 구분된(40:20:40) 뒷좌석은 개별적으로 손쉽게 접을 수 있어 효율적인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가지 방법으로 개폐되는 파워 테일게이트도 포함됐다. 운전자가 쇼핑백을 가득 들고 차로 가까이 가는 경우 매우 유용한 이 장치는 리모콘을 사용하거나, 라이트 콘트롤 패널 하단에 장착된 버튼 또는 트렁크 핸들의 버튼을 이용해 손쉽게 열 수 있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11.6km/ℓ의 연비와 최고출력 185마력의 터보 디젤엔진인 D5를 탑재했다. D5 엔진은 유지보수가 없이도 95% 이상의 매연입자를 걸러주는 반영구 미립자 필터를 갖췄다. 여기에 기어트로닉 6단 기어박스와 인스턴트 트랙션을 적용한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뉴 XC60은 영국의 ‘2009년 왓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SUV, 독일의 ‘2009 폴 피에츠상’, 영국의 "2008 플리트 월드 아너즈" 테크놀로지부문상, 2008 국제교통 안전심포지엄의 ‘교통안전공로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6,290만원이다. 단, 6월말까지 개별소비세 30% 인하 적용 시엔 6,171만1,000원이다.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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