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포뮬러원(F1)대회 채무보증 동의안"이 19일 전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34명 중 겨우 18명만이 찬성해 가까스로 통과됐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제241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고 "F1대회 운영법인 카보(KAVO)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차입에 따른 채무보증 변경 동의안" 등 7가지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상정된 7가지 의안 중 6가지가 찬반투표 없이 가결됐으나 "F1대회 채무보증 변경 동의안"은 표결에 부쳐져 재석의원 34명 중 18명만이 찬성하고 3명은 반대, 13명이 기권해 겨우 가결됐다.
"F1대회 채무보증 변경 동의안"은 F1대회에 대한 정부지원이 예상되면서 카보의 PF에 대한 전남도의 채무보증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채무보증 내용 변경을 요청하려고 제출됐다. "F1대회 채무보증 동의안"에 대해 표결이 이뤄진 것은 도청 집행부가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도의회에 사전협의나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동의안을 제출했다며 일부 의원이 반발, 본회의 표결을 요구해 이뤄졌다. 만약 찬성의원 중 1-2명만 반대했어도 "F1대회 채무보증 변경 동의안"이 부결돼 1천290억원 규모의 PF조성을 눈앞에 둔는 F1대회가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발목을 잡힐 뻔했다.
강우석 전남도의회 F1대회지원특위 위원장은 "도청 집행부가 중요한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특위나 상임위에 아무런 사전 설명이나 협조 요청도 없었다는 점에 일부 의원들이 반발해 기권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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