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타본 르노삼성차 뉴 SM3

입력 2009년06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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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8일 전남 영암에서 뉴 SM3 시승회를 갖고 오는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뉴 SM3의 컨셉트는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이다. 30대 가족을 겨냥해 편안하게 탈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시승결과 편안함은 쉽게 느낄 수 있을 만한 수준이었다. 진동과 소음도 매우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진은 르노와 닛산이 공동 개발한 1,600cc급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15.9kg·m를 지녔다. 구형 엔진에 비해 쿠게가 23kg이나 줄었다. 연료효율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ℓ당 15㎞를 낸다. 회사측은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의 효율이 높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동변속기는 5단이다. 백금 점화플러그를 적용했다.



전반적으로 새 차의 스타일은 무난한 편이다. 튀지도 않고 공격적이지도 않다. 르노삼성은 이에 대해 "한국인의 정서를 최대한 고려해 무난하면서도 편안함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시승 참석자 대부분이 디자인에 호평을 보냈다. 그 만큼 르노삼성의 입김이 많이 반영됐다는 얘기다.



실내 디자인은 단순하다. 이른바 유럽형이라는 설명이다. 시동버튼 스마트 키와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배열한 스위치 등이 그렇다. 반면 기존 준중형 세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첨단 프리미엄 품목 등이 고급스러움을 살린다. 동급 최초로 AQS 및 컴비네이션 필터를 채택했고, 운전석과 동승석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좌우독립 풀오토 에어컨을 채용했다. 센터콘솔 뒤에는 리어 에어 벤틸레이션이 부착됐다. 카오디오는 보스 제품이다. 블루투스 MP3 스트리밍 및 오디오 리모컨을 통해 다양한 기능의 활용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은 팅크웨어와 공동 개발한 7인치를 고정식으로 거치해다. SD카드 맵 저장형으로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새 차는 뒷좌석 공간이 넓어진 게 가장 눈에 띈다. 구형 SM3의 단점을 최대한 개선한 셈이다. 2,700mm의 휠베이스 덕분에 중형 세단 수준인 238mm의 뒷좌석 무릎공간을 확보했다. 실제 뒷좌석에 앉으면 넓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뒷좌석은 세단에서 보기 드물게 6:4 폴딩이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뉴 SM3를 타면서 평가자들은 핸들링과 승차감에도 좋은 점수를 줬다. 특히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의 승차감은 중형차 못지 않게 부드럽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속도감응형 스티어링 휠 또한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뉴 SM3는 진동·소음, 넓은 공간, 부드러운 주행성능 등에서 편안한 가족형 준중형 세단으로 부족함이 없었다.



판매가격은 1,400만원에서 1,800만원대로 정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을 도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 SM3는 사전계약 첫 날에만 2,300여대가 계약되며 국내 준중형차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여줬다.



*상세 차량 설명 자료실에 있음.



영암=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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