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페스티벌 3라운드 클릭전에서는 윤철희가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세라토전에서는 복귀전을 치른 송병두가 시즌 첫 우승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1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스피드 페스티벌 3라운드에는 70여대의 차가 참가했다.
클릭전 레이스 시작을 알리는 녹색신호가 들어오자마자 3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한 이원일이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주춤하며 강력한 우승후보 윤철희에게 첫 코너에서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완벽한 스타트를 자랑하며 선두로 나선 윤철희는 이후 대열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4그리드를 출발한 윤승용이 2위로 올라서면서 경쟁에 나섰다. 그 뒤를 이승택, 류성우가 따랐다. 결국, 2그리드에서 출발한 윤철희, 4그리드에 섰던 윤승용이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하며 1위와 2위에 올랐다. 특히 이 날 경기에서는 예선 13그리드에 위치했다가 초반 5위로 껑충 뛰어오른 김동준이 레이스 종료 2랩을 남겨두고 3, 4위를 달리던 이원일, 맹성준이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3위로 체커기를 받는 기쁨을 맛봤다.
쎄라토전은 예선전부터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예고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송병두는 거침없이 1번 코너를 선점하며 대열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윤동희, 류재인, 정고봉이 각각 2, 3, 4위에서 경합을 벌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이스는 소강상태에 머물렀으나 5랩째 정고봉이 3위를 달리던 류재인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5위를 지키던 여현수는 4랩 이후 8위권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이변없이 안정된 주행능력을 보인 송병두가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화려한 복귀신고를 했다. 경기 내내 송병두의 빈틈을 노렸던 윤동희는 2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연승행진을 멈췄다. 3위는 정고봉이 차지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7월26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